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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70만원 가나…약보합 증시에도 에코프로 상승세 [투자360]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상장사이자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의 주가가 12일에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75%(5000원) 오른 67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 9일에도 1만2000원 오른 바 있다. 이 기세로라면 지난 5월 초 이후 40여일 만에 70만원 재돌파가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는 2640대에서 시작했다가 같은 시각 현재 2630대로 떨어졌다.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억원, 16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8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의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주가는 이날 소폭 하락 중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3%)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16%)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S&P500지수는 4,298.86으로 마치며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포드에 이어 제너럴모터스(GM)와도 전기차 충전시설 이용 협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4% 이상 올랐지만,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로 전반적인 지수 상승은 제한됐다.

시장은 현지시간 기준 오는 13일과 14일 예정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관망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증시 모두 단기 주가 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FOMC 결과 발표 이후에도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회의, 미국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등의 영향으로 내주 초까지 관련 여진이 지속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9시 15분 기준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대장주 삼성전자가 보합세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33%)과 LG화학(0.93%), 삼성SDI(0.82%), 현대차(0.51%), POSCO홀딩스(1.40%) 등은 상승세다. SK하이닉스(-0.61%)와 삼성바이오로직스(-0.12%), 기아-0.36%)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0.82%), 서비스업(0.68%), 전기·전자(0.52%) 등이 오르고 기계(-0.55%), 의료 정밀(-0.52%), 운수·창고(-0.44%)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7포인트(0.17%) 오른 885.18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874억원, 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01억원 매도 우위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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