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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데이터센터사업 영토 확장
GDC & 오피스 신축공사 기공식
비주거 부문 포트폴리오 강화
정원주 회장 “글로벌 센터 이정표”

대우건설이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부문으로 꼽히는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보폭을 확대한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사업부지에서 ‘GDC & 오피스’기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GDC는 지하3층~지상9층 데이터센터 1개동, 지하3층~지상9층 오피스 1개동과 지하3층~지상5층 오피스 1개동을 건축하는 공사로 3180억원 규모다. 향후 엠피리온디씨가 데이터센터 소유 및 운영사가 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대우건설 정원주(왼쪽 다섯번째) 회장을 비롯해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울시 관계자 및 발주처 대표 등 1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GDC는 대형 데이터센터 공급이 없었던 강남권역에 들어설 유일한 데이터센터”라며, “GDC사업이 글로벌규격 데이터센터의 대표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대우건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건설업계는 데이터센터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연평균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는 신수종사업으로 꼽고 있다.

최근 자산운용사와 디벨로퍼 등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대우건설은 이번에 착공에 들어가는 GDC를 필두로 경기 용인 지역에서 추가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부문에 치중하지 않고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 확대해 가겠다”며 “이미 수주목표를 달성한 해외사업 부문의 경우에도 거점국가 중심의 추가수주를 기대하고 있고, 국내 SOC 사업 등 공공공사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영상 기자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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