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와 관련 기관이 강원지역 의료·바이오 기업의 해외인증에 관한 애로사항 해소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한국무역협회 및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함께 8일 강원 지역 의료·바이오 기업과 간담회를 열어 해외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강원 지역 의료·바이오 기업은 해외 바이어 정보제공 등 마케팅 지원을 요청했다. 또 유럽의 의료기기에 대한 규제 강화 등으로 해외인증 관련 비용·기간 등 부담이 늘고 있다며 관련 지원을 요구했다.

국표원, 무역협회,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상호 협력을 통해 해외인증 관련 애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업 밀착형 지원을 통해 인증 획득을 지원키로 했다. 또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 밀착형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강원지역 의료·바이오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3개 기관이 협력해 지원할 예정으로,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관련 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