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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야외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1회 분사 시 최대 4시간 효과
사가정공원, 중랑장미공원 등
서울 중랑구는 산책로 입구와 중랑천 일대 5곳에 친환경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산책로 입구와 중랑천 일대 5곳에 친환경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별도의 전력 소모가 없는 태양광 충전 방식으로 1회 분사 시 최대 4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

이로써 모기나 진드기 등의 위생해충 접근을 막아 야외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뎅기열,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분사기는 봉수대공원과 사가정공원, 용마폭포공원 산책로 3곳과 중랑천 일대 중랑장미공원, 면목체육공원 등 총 5곳에 설치됐다.

설치된 기계의 빨간색 버튼을 누른 후 측면의 손잡이 버튼을 움켜쥐면 10초간 분사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얼굴에 절대 분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팔과 다리 등의 피부나 옷에 20㎝가량 거리를 두고 가볍게 뿌리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여름철 구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즐거운 야외활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다”라며 “구민분들은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입었던 옷을 바로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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