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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완성차 실적] 내수·수출 종합 4만대 넘어선 GM…트레일블레이저 ‘효자노릇’ 톡톡
국내 4758대, 해외 3만526`대 기록
트레일블레이저, 수출 212.8% 증가

GM한국사업장 트레일블레이저 자료사진. [GM한국사업장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GM 한국사업장이 지난달 한 달 동안 총 4만19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54.9%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누적 1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해외 판매량이었다. GM 한국사업장의 5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72.7% 증가한 총 3만5261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는 5월 한 달 동안 총 2만244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212.8%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바탕으로 지난 4월, 3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 달성과 동시에 누적 수출 50만 대를 돌파한 바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Power)의 PIN(Power Information Network)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4월, 가장 큰 판매 시장인 미국에서 소형 SUV 부문 소매 판매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역시 5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1만5017대가 판매됐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의 5월 내수 판매는 총 4758대로 전년 동월 대비 71.9% 증가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5월 한 달 동안 각각 3396대, 946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이후 폭발적인 고객 반응을 얻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 이후 트레일블레이저의 내수 판매 또한 증가하며 두 차종이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다.

쉐보레의 주요 수입 판매 모델인 볼트 EUV, 트래버스, 이쿼녹스의 5월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전년 동월 대비 650.0% 증가를 기록,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쉐보레의 순수 전기차 볼트 EUV는 5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19.0%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 전기차 중 최대 수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볼트 EV와 EUV는 GM의 전기차 대중화 가속화를 위한 전략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각각 414㎞, 403㎞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충전 시 1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가능하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적인 출시에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며 트레일블레이저부터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볼트 EUV 등 쉐보레 제품 전반이 상승 모멘텀을 띄고 있다”면서 “GM의 제품을 향한 국내외 고객들의 높은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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