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금융감독원, 삼성생명에 과태료 3780만 부과…‘퇴직연금 위반’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삼성생명이 퇴직연금 법규 위반으로 과태료 3780만원을 부과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삼성생명에 대한 검사에서 퇴직연금 재정 검증 결과의 통보 위반으로 과태료와 함께 직원 1명에 주의 징계하고 자율 처리 필요 사항을 1건 통보했다.

퇴직연금 사업자는 재정 검증에 따라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의 적립금이 최소 적립금보다 적은 경우에 근로자 과반수가 가입한 노동조합에 서면으로 알리고 과반수가 가입한 노동조합이 없으면 전체 근로자에게 서면 또는 정보통신망으로 알려야 한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2018년 5월부터 지난해 7월 기간 중 수행한 재정 검증 결과 적립금이 최소 적립금보다 적은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계약 58건에 대해 그 확인 결과를 전체 근로자에게 통보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

이밖에 금감원은 하나캐피탈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사업성 평가 기준 미흡, 일반 브릿지론 리스크 관리 등을 지적하며 경영유의 7건과 개선사항 20건을 통보했다.

경기 진접농협에도 금감원은 자산건전성 부당 분류에 의한 결산 업무 부당 처리 등으로 임원 2명과 직원 9명에 주의 등 처분을 내렸다. 또 공동 대출 취급 기준 준수 및 리스크 강화와 대환대출의 취급 및 사후관리 강화를 요청하면서 경영유의 사항 10건을 통보했다.

k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