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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균 매출 800억원, 40년간 1조5650억원어치가 팔린 옥수수스낵은?
롯데웰푸드 ‘꼬깔콘’, 옥수수스낵 시장 1위
롯데웰푸드 ‘꼬깔콘’ [롯데웰푸드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꼬깔콘’이 4400억원 규모의 옥수수 스낵 시장에서 1위를 점유하고 있다.

26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꼬깔콘은 최근 3년간 누적 2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평균 800억원의 매출을 거둔 셈이다. 롯데웰푸드는 출시 첫 해인 198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을 더하면 40년간 꼬깔콘이 약 1조5650억원어치가 팔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약 30억봉지로 일렬로 늘어 놓으면 지구 둘레를 약 18바퀴 돌 수 있는 양이다.

꼬깔콘은 출시 다음해인 1984년부터 옥수수 스낵 1위를 차지했다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꼬깔콘은 고깔 모양의 형태가 특징으로, 1982년 5월 롯데웰푸드(전 롯데제과)와 미국 제너럴 밀즈와 기술 제휴로 탄생했다.

꾜깔콘은 출시 첫 해(1983년)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1984년에는 2배인 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0년대에는 꾸준히 연간 400억~500억원대 매출을 올리다, 2015년부터는 매년 800억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30여 년 만에 30배 규모로 성장한 셈이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꼬깔콘’을 더 맛있게 먹는 4가지 방법 [유튜브 캡처]

올해는 꼬깔콘의 1분기 실적이 약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나들이가 늘어나 연말까지 약 10%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시 초 고소한맛으로 시작한 꼬깔콘은 현재까지 군옥수수맛, 매콤달콤맛 등 라인업이 확대됐다. 매출 비중이 높은 제품은 고소한맛과 군옥수수맛으로 두 제품의 매출 비중이 60%를 차지한다.

한편 꼬깔콘의 포장 역사는 장년층에게 추억을 안겨줘 친근감 있게 다가선다. 꼬깔콘은 초창기에는 겉포장과 속포장으로 이중 포장이었다. 겉포장은 육각 기둥의 종이 포장지, 속포장은 폴리에틸렌 포장지였다. 1990년대에 기술이 발달하면서 현재와 같은 포장재질과 형태로 바뀌었다.

현재의 꼬깔콘 포장지에는 뒷면에 꼬깔콘을 ‘더 맛있게 즐기는 법’아 소개돼 있다. ‘꼬깔콘을 손가락에 끼워먹기’, ‘손가락에 끼워 생크림 찍어 먹기’, ‘꼬깔콘에 아이스크림 채워 먹기’ 등이 소개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인터넷에는 소비자가 올린, 꼬깔콘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많이 소개돼 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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