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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5시리즈 전기차, 582㎞ 달리는 ‘괴물 세단’…10월 한국 출시
5시리즈 라인업 최초 순수전기모델
화려한 조명·커브드 디스플레이·세련미↑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실내 공간·친환경 소재
BMW 뉴 5시리즈. [BMW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BMW가 차세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뉴 5시리즈’를 25일 공개했다.

5시리즈는 1972년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800만대 이상이 팔렸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스포티하면서도 편안한 주행감각, 혁신적인 편의사양이 돋보인다. 또 BMW는 뉴 5시리즈 라인업 최초로 순수전기 모델인 ‘BMW 뉴 i5’도 출시한다.

차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97㎜, 너비 32㎜, 높이 36㎜ 커졌다. 앞뒤 축간 거리도 20㎜가 늘어 실내 공간이 보다 여유롭다.

전면 디자인은 BMW를 대표하는 더블 헤드라이트와 BMW 키드니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BMW 뉴 5시리즈. [BMW 제공]

4개의 조명으로 이뤄진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보다 강렬하면서도 간결하게 바뀌었다. 7시리즈에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이 조화를 이룬다.

측면은 검정색 사이드 스커트와 두 개의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했다. 평면이 강조된 리어 라이트에는 ‘L’자 모양의 크롬 스트립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5시리즈 최초로 완전 비건 소재가 적용됐다. 3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는 가죽과 같은 질감의 베간자(Veganza) 시트가 기본 제공된다.

BMW 뉴 5시리즈. [BMW 제공]

대시보드 상단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센터 콘솔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가 적용됐다.

크리스탈 디자인이 적용된 BMW 인터렉션 바는 계기판부터 도어까지 길게 펼쳐져 있다.

‘레벨2’ 수준의 반자율 주행 기능을 포함한 BMW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BMW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됐다.

또 에어콘솔 게이밍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차량 내 게임 기능을 지원한다. 비디오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 시청도 가능하다.

이번 뉴 5시리즈는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 모델(BEV)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BMW 뉴 5시리즈. [BMW 제공]

먼저 BMW i5 M60 xDrive는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상위 모델로, 앞뒤 차축에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60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3.6㎏·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다.

1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후륜구동 모델 i5 eDrive40의 최고출력은 340마력, 최대 토크는 43.8㎏·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6초 만에 가속한다. i5 M60 xDrive와 i5 eDrive40는 1회 충전 시 각각 최대 516㎞, 582㎞까지 주행 가능하다(WLTP 기준).

또 뉴 i5는 최대 205㎾ 출력의 DC 고속 충전 스테이션에서 충전할 경우 10분 만에 최대 156㎞의 주행거리가 확보된다.

BMW 뉴 5시리즈. [BMW 제공]
BMW 뉴 5시리즈. [BMW 제공]

이외에도 뉴 5시리즈 모든 내연 기관 모델에는 48Ⅴ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BMW 그룹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모듈러 엔진’이 탑재됐다.

유럽 시장에 판매되는 520i에는 최고출력 208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엔진이, 520d에는 최고 197마력을 발휘하는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모델도 향후 공개된다.

뉴 5시리즈 및 뉴 i5는 올해 10월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 출시된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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