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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규모 ‘실내 플라워쇼’ 대구서 활짝 [비상하는 대구·경북]
대구꽃박람회 6월 2~4일 엑스코서 진행
특별조성관서 화훼디자인경진대회도 개최
지난해 열린 대구꽃박람회 모습 [엑스코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플라워쇼가 대구에서 진행된다. 24일 엑스코에 따르면 오는 6월 2~4일 3일간 엑스코 동관에서 ‘꽃의 힘(The Power of Flower)’을 주제로 ‘제14회 대구꽃박람회’가 열린다.

올해 행사는 경북도를 비롯해 대구 북구 및 달성군, 경북 경산시 및 청도군, 경기 고양시 등 여러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참가를 확정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주제관’에는 대형 화훼 조형물이 전시되고 ‘지자체관’에는 전국 관광지와 정원을 본뜬 화훼 조형물이 꾸며진다. 또 이케보노(일본식 전통 꽃꽂이) 전시회, 플라워 미디어아트, 발리풍 휴식정원, 꽃차 전시회, 플랜테리어 분야 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가 지난해 가을부터 엑스코 주변에 조성한 국화정원, 야간경관 조명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코는 전시장 내 직거래가 가능한 ‘기업관’을 늘리고 또 최근 반려식물을 기르는 인구가 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전시장 곳곳에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꽃, 식물문화, 라이프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는 ‘조성관’도 운영한다.

여기에 ‘특별 조성관’에서는 식물재배 관련 신기술을 공유하며 함께 열리는 ‘제8회 대구화훼디자인경진대회’에선 전문 플라워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화훼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조성관을 중심으로 꽃 해설사와 함께 하는 가이드 투어, 플라워 미니 연주회, 플라워드로잉쇼, 꽃차 클래스, 그린시티 포럼 세미나, 플라워 데몬 스트레이션, 노인들을 위한 ‘힐링 플라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마련된다.

이상길 엑스코 사장은 “올해 꽃박람회는 대구의 문화·예술에 활력을 더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화훼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병진 기자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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