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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19일 호주·베트남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경제산업 논의 전망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일 첫날인 19일 호주와 베트남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은 윤석열 정부 2년 차 외교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며 “윤 대통령께서는 G7 정상회의 참석과 함께 일본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국가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현지에 도착하면 우선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며 “호주는 우리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동북아를 비롯한 지역정세, 국제정세를 논의할 수 있고, 또 호주는 우리의 주요 광물 수입국이기 때문에 경제산업과 관련된 협의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이어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베트남은 아세안의 중심 국가 가운데 하나이고,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지역정세, 그리고 경제산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의 이번 G7 정상회의 참가에 대해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며 “현재 국제질서가 대변화하는 중요한 시기에 G7 정상들과의 만남을 통해 안보, 경제산업 등에서 국제적 연대를 공고히 하면서 우리의 국가 이익도 최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또 식량, 보건, 개발, 젠더,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 같은 글로벌 어젠더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위상과 리더십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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