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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온라인 쇼핑몰 및 무인정육점 등에서 판매하는 축산물에서 법 위반 사항이 적발돼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판매 상위 축산물 및 무인정육점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검출, 포장육에서는 잔류물질인 설파제와 식중독균인 장출혈성대장균이 각각 나왔다.
또 소비(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보관·판매, HACCP 중료관리점(CCP) 모니터링 미실시, 영업자 등 준수사항 위반,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영업자 위생교육 미이수, 표시기준 위반 등도 적발됐다.
우선 팜프레시팩토리(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에서 유통 중인 잠봉, LESS(햄류) 등이 리스테리아 검출(대장균군 기준치 초과), 나주목사골영농조합법인(전남 나주시)의 대패삼겹 잔류물질(설파제·기준치 초과)이 나왔다. 농협경제지주 주식회사 농협중부미트센터(충북 음성군)의 한우 다짐육에서는 장출혈성대장균이 검출됐다.
해당 제품들은 식약처로부터 회수·폐기 처분을 받았다.
이외에도 소비(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보관·판매 신성유통(전남 함평군), HACCP 중료관리점(CCP) 모니터링 미실시 엠케이푸드(경북 청도군), 영업자 등 준수사항 위반 한창물산(경남김해시)·농업회사법인 성진한우(대구 북구),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담주 영농조합법인(전남 담양군) 등이 적발됐다.
제품명 잘못 기재한 제품 생산·판매 우리농장(경기 성남시), 축산물 위생교육 미이수 큐홈(강원 정선군), 자체위생교육 미실시 맥우성진푸드(충북 옥천군), 생산·작업일지 및 거래내역서 미작성 다온식품 안동점(경북 안동시), 작업장 외부 위생화 착용 미트벨리(경남 창원시) 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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