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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갯벌보전 국제협력 강화...해수부, 유럽 와덴해 3국과 MOU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해양수산부가 지난 15일 유럽 와덴해 3국(독일·네덜란드·덴마크)과 체결한 '지속가능한 갯벌 보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갱신했다.

해양수산부는 17일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세계유산으로서의 갯벌 관리, 기후변화 등 최신 여건을 반영해 이번에 MOU를 다시 체결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측은 세계유산인 갯벌과 관련된 공동과학조사, 교육·학술 워크숍, 심포지엄 개최, 전문가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중장기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공동 협력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와덴해는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 3개국에 인접한 해역을 말한다. 2009년 갯벌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갯벌 면적은 우리나라(2550㎢)의 약 3배인 7500㎢ 수준으로, 와덴해 3개국이 갯벌 보존을 위해 공동 관리하며 연간 최대 10조원의 관광 수입을 올리는 생태관광지로 거듭났다.

해수부는 지난 2008년 10월 우리나라에서 열린 람사르총회에서 와덴해 측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양측의 경험 교류와 협력 증진 등을 권고하는 결의문을 끌어냈으며, 2009년 3월 MOU를 체결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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