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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표원, 올해 1971건 KS 제·개정…수출 확대 기대
'2023년 산업표준심의회 표준회의 총회'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올해 우리 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산업표준 1971건을 제·개정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10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2023년 산업표준심의회 표준회의 총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표준회의는 KS 제정·개정·폐지를 다루는 산업표준 심의 최고 의결조직이며, 산업계·학계·연구계·소비자 단체의 전문가 52명으로 구성된다.

올해 KS 개발의 중점 방향은 디지털 전환으로 산업부는 올해 중 차량-사물 통신(V2X) 메시지, 자율주행차 핵심부품 KS 등을 지속적으로 제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건물 표준 실증사업을 통한 디지털 트윈국토 건물 표준 개정 방향 제시와 동적부문 표준 개발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시설에 대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의 확대 적용과 스마트팜에 설치된 기자재 간의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한 농업용 전자통신분야 KS 개발에 나선다.

표준회의는 KS 개발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심의회 설치를 의결했다. 이를 통해 품질경영서비스 기술심의회를 품질경영 기술심의회와 서비스 기술심의회로 나눠 개편하고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로봇, 공작기계 등을 다루는 기계응용 기술심의회도 신설한다. 제·개정될 KS 목록은 국가표준인증 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가장 시급한 일은 우리 기업의 수출확대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기술이 글로벌화되도록 표준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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