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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술 직업훈련에 직업계고 취업률 2배↑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 신규 22개교(23개 학과)와 협약
취업률 2배 이상, 직업계고 신입생 지원율도 높아지는 등 성과 톡톡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는 3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3년도 미래 유망분야 고졸 인력 양성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미래 유망분야 고졸 인력 양성사업은 민간 전문훈련기관과 직업계고의 협업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가상현실(AR)·증강현실(VR) 등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실시됐다.

올해는 고교 22곳이 추가 선정되면서 1830여명의 학생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초창기부터 양성사업에 참여한 미래산업과학고·삼일공업고 등 8개 고교에서 지난 2월 졸업한 훈련생의 취업률은 57%로 전체 직업계고 학생 취업률(29%)보다 28%포인트 높았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 및 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 미래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술인력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반 산업은 일학습병행(도제학교), 신산업은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사업을 양 축으로 하여 직업계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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