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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도 ‘자발적 탄소감축’ 성과인증
SDX재단, 리월드포럼 개최
SDX재단 주최로 26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리월드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DX재단 제공]

탄소감축 대응 방안을 토론하고 탄소감축 시장의 새로운 평가지표를 모색하는 대규모 포럼이 개최됐다.

SDX재단(이사장 전하진)은 26일 서울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 3층 그랜드볼룸에서 ‘탄소감축 전환금융과 기후성과인증’을 주제로 ‘리월드포럼(Re World Forum)’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리월드포럼은 기후위기로 인한 ESG경영의무에 민관·산학연이 함께 대응하자는 취지를 살리고자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삼일PwC, 코리아에셋증권, LS일렉트릭, ㈜구루미, ㈜토운, 한국부동산원, 한국준법진흥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벤처기업협회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김성주 금융감독원 ESG팀장은 “ESG에 대한 더욱 집중되고 절제된 측정방법이 필요하다”며 “특히 중소기업의 ESG경영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기업이 지속 가능해지려면 자발적 탄소시장 확대가 필수이며, 특히 중소기업에도 신뢰성 있는 평가와 인증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이어졌다. 김준범 SDX탄소감축위원회 탄소감축평가단장은 “전 세계 자발적 탄소감축 성과가 2018년 1억6600만t에서 2021년 3억6600만t으로, 매년 30%씩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포럼에선 기후성과인증·탄소감축인증 수여식도 열렸다. 기후성과평가·인증에선 인성기공, 성창, 엔케이, 동성케미컬 기업 4곳이 별 4~5개의 등급을 부여받았다. 동종 산업군 평균에 비해 80% 이상 낮게 탄소를 배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탄소감축 프로젝트 평가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탄소감축인증은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사업’, ‘태양광 안심가로등 교체 사업’, ‘LPG연료 택시차량에 내연기관 완전연소 유도장치 설치 사업’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은 “산업계 탄소 배출량이 많은 한국은 기후기술을 활용하면 어느 나라보다 탄소중립 달성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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