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신작 ‘아이폰15’ 강렬한 레드 색상 [사진, 맥루머]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폰 신작 ‘아이폰15’에 강렬한 레드 색상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애플이 선보인 빨간색 아이폰 가운데 가장 강렬한 색상으로 꼽힌다.

“너무 찐해 부담스럽다” “예쁘다” 등 고객들 사이에도 호불호가 확연히 갈릴 것으로 보인다.

애플 소식 전문 매체 맥루머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5에 그동안 본 적 없는 새로운 강렬한 색상이 적용된다. 애플은 아이폰 새 시리즈 출시마다 대표 색상에 변화를 줬다. 다양한 색상으로 아이폰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아이폰15의 대표 색상 중 하나로 ‘다크 레드’가 꼽힌다. 초콜릿을 연상케하는 진한 레드 컬러가 이목을 사로 잡는다. 그동안 출시됐던 빨간색 아이폰 가운데 가장 진하고 강렬한 색상이다.

핫핑크와 블루 색상 [사진, 맥루머]

아이폰15 시리즈에는 핫핑크와 블루 계열 색상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색상은 애플 유저들 사이에서 ‘풍선껌 핑크’와 ‘풍선껌 블루’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아이폰15 일반형과 플러스의 경우 핑크와 블루, 아이폰15 프로는 다크 레드 색상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4 시리즈에는 ‘스페이스 블랙’과 ‘딥 퍼플’ 색상이, 아이폰13 시리즈 당시에는 ‘시에라 블루’ 등이 새롭게 등장한 바 있다. 최근에는 개나리를 연상케 하는 노란색 아이폰14가 4년만에 새롭게 출시됐다.

아이폰 신작 ‘아이폰15’ 강렬한 레드 색상 [사진, 맥루머]

신형 아이폰에는 많은 변화가 있다. 가벼우면서 우수한 강도의 ‘티타늄’ 소재가 아이폰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새로운 불륨 버튼, 더 강력한 성능과 배터리 시간을 제공하는 A17 바이오닉 칩셋, 잠망경식 카메라 렌즈 등 다양한 하드웨어적 개선 사항이 반영된다.

특히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 대신 티타늄 소재를 아이폰15 프로에 적용할 예정이다. 가벼운 무게와 우수한 강도를 자랑하는 티타늄이 적용돼 아이폰의 디자인적 완성도와 내구성이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아이폰15가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화면 베젤을 갖출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비싼 가격이 문제다.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15의 경우 1TB모델이 250만원, 2TB의 경우 400만원대에 달해, 아이폰 구매자들의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기본형 제품도 200만원대 달할 전망이다.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으로 꼽히는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159만원)보다도 훨씬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