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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추어의 반란’ 조우영 KPGA 골프존오픈 우승
2013년 이창우 이후 10년만의 아마추어 챔피언
조우영과 항저우AG 대표 장유빈도 공동 5위 선전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는 조우영.[KPGA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항저우AG 대표인 아마추어 조우영가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KPGA 코리안투어 정상에 올랐다. 아마추어 챔피언은 2013년 이창우 이후 10년 만이다.

조우영은 23일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7195야드)에서 열린 골프존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가 된 조우영은 2위 김동민(4언더파 284타)을 4타 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KPGA에서 아마추어가 정상에 오른 것은 조우영이 통산 10번째이며, 가장 최근은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당시 이창우였다.

조우영이 6번홀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다.[KPGA 제공]

한체대에 재학 중인 조우영은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됐으나 코로나 대회가 1년 연기되자, 프로전향을 1년 미루고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마추어 조우영이 우승하면서 상금 1억4000만원은 4언더파로 2위를 차지한 김동민에게 돌아갔다.

조우영과 함께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된 장유빈도 최종합계 2언더파로 박은신 최승빈과 함께 공동 5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2009년생 중학생 아마추어 선수 안성현은 공동 35위(6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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