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애니송 전문 가수 정여진의 공식 첫 앨범 「Happy Ending」이 발매된다.

정여진은 다섯 살의 나이로 데뷔하여 현재까지 300여 곡 이상의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발표해온 대표적인 애니송 가수로, 4월 1일 첫 단독 콘서트 성료 후 앨범 발매까지 예전과 다른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2000년대 초 투니버스, 애니원tv 등을 통해 방영되었던 「미소의 세상」, 「다! 다! 다!」, 「슈퍼갤즈」, 「기동천사 엔젤릭 레이어」, 「추리게임 뫼비우스의 띠」의 엔딩 타이틀 5곡이 수록되어 있다. 엔딩 타이틀 각각의 제목은 ‘그래그래’, ‘Boy Meets Girl’, ‘끌어안고 싶어’, ‘비 갠 후에’, ‘칵테일’이다.

이 곡들은 방영 당시 1절 분량만 제작돼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었다. 그동안 애니송 팬들은 지속적으로 풀버전 제작을 요청했고, 이에 응답하여 20여 년 만에 원곡 가수 정여진이 2절을 포함한 완전한 풀버전을 새롭게 제작하게 되었다.

또한 20여 년 전 작사가로 참여했던 투니버스의 신동식 PD와 김주희 작가가 2023년 새로운 버전에도 작사가로 참여하여 이번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앨범은 일반적인 발매가 아닌 후원자들의 참여로 제작되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펀딩 마감일은 2023년 5월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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