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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DX재단, ESG·넷제로 전환 위한 ‘리월드포럼’ 개최
지난해 6월부터 격월로 4회 개최한 민간주도탄소감축포럼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 [SDX재단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DX재단은 이달 26일 서울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넷제로 전환을 위한 ‘리월드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상협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반기문 전(前) UN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삼일회계법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LS일렉트릭, ㈜구루미, ㈜토운 등 정부 기관과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적극적으로 후원한다.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전 세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SDX재단은 작년 6월 14일 민간주도의 탄소감축을 논의하는 포럼을 출범했다. 이후 격월로 전국을 돌며 산·학·연이 함께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을 논의해 왔다.

이번 리월드포럼은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아시아에서만 2030년 37조달러(약 4경900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탄소감축 전환금융에 세계 금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또 탄소감축 전환금융을 위한 자발적 기후성과시스템을 발표해 중소기업 및 기후기술기업에 대한 평가방법론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는 ESG 평가에 있어 환경(E)부분의 평가지표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월드포럼은 대한민국 ESG의 위상에 대한 객관적 시각을 모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방법론을 논의하고, 국제적인 실천과제를 모색하는 ESG 국제민간회의로 발돋움한다는 것이 목표이다.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은 “리월드포럼은 탄소감축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발전시킬 수 있는 국제 행사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특히 SDX탄소감축위원회가 준비 중인 기후성과인증(GCR)과 탄소감축인증(CRC)을 통해 DX기반의 탄소감축 전환금융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기후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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