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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주상복합 7290가구 분양
풍부한 생활인프라 장점
엘리프 미아 투시도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주상복합이 올 2분기 7000여가구 분양된다. 다수 주상복합 단지들이 초고층 랜드마크로 지어지는 만큼 최신 설계와 커뮤니티, 차별화된 조경까지 눈길을 끈다.

12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주상복합 아파트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7290가구로 확인됐다.

주상복합은 관리비까지 아파트와 비슷하게 책정되면서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경향에 부합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 주상복합은 주거지와 상업시설을 통합해 관리비가 책정돼 부담이 높았지만, 최근 지어지는 주상복합은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관리비가 따로 책정돼 일반 아파트와 비슷하거나 더 낮은 경우가 많아졌다.

실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경기 군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금정역(843가구)’은 주상복합 단지로 지난 1월 1㎡당 1234원의 관리비가 책정됐다.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평촌두산위브리버뷰(855가구)’ 1월 1㎡당 관리비인 1503원보다 저렴하다.

주상복합은 분양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주상복합 단지가 청약 경쟁률 전체 중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힐스테이트남천역더퍼스트(558.02대 1)’, 2021년 ‘동탄2신도시동탄역디에르트(809.08대 1)’, 2022년 ‘센트레빌아스테리움영등포(199.74대 1)’ 등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과거 주상복합은 일반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관리비, 통풍, 환기 등의 단점을 가졌으나 최근에는 대부분 해결됐다. 특히 교통 입지가 좋거나 편의시설 이용이 좋은 곳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수요가 많다”라며 “최근에는 초고층에 외관의 차별화 등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 곳도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달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 단지는 충청북도 청주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이 있다. 최고 49층 높이로, 아파트 전용면적 84~130㎡ 총 1034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108㎡ 총 234실이 들어선다. 이 단지는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돼 쇼핑이나 식당 등 여가·편의시설을 단지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미아역세권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엘리프 미아역'도 이달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4층, 3개동 전용면적 49~84㎡ 총 26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공공임대 34가구를 제외한 226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다양한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되며, 전면에는 쌈지형 공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5월에는 경기도 파주 와동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더운정 744가구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사이며 전용면적 84㎡,164㎡로 구성된다.

6월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청주시 오창읍에서 주상복합 단지를 준비 중이다. 아파트 644가구, 오피스텔 240실로 구성된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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