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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 ‘아이온’, 美 횡단 프로젝트 동참…폭스바겐 ‘ID.4’와 달린다
미국 횡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데릭 콜린스(왼쪽부터), 레이너 지에트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ID.4’와 미국 횡단 투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최북단 지역 알래스카주 ‘호머(Homer)’에서 지난달 23일 출발해 알래스카 북쪽 해안의 달튼 고속도로 끝에 있는 도시 ‘데드호스(Deadhorse)’를 거쳐, 미국 최남단인 플로리다주 ‘키웨스트(Key West)’에 도착하는 코스다.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드라이버 레이너 지에트로(Rainer Zietlow)와 사진작가 데릭 콜린스(Derek Collins)가 ‘ID.4’를 타고 5월 6일까지 총 1만3679㎞를 달린다.

‘ID.4’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와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SUV’를 장착한다.

‘아이온’은 전기차에 내장된 배터리 무게를 고려해 고하중에 최적화된 강성 프로파일(윤곽)로 도로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한다. 안정적인 트레드 마모로 타이어의 수명을 늘리는 구조로 설계됐다.

앞서 드라이버 레이너 지에트로는 2022년 한국타이어의 온·오프로드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AT2’를 장착한 폭스바겐의 ‘ID.4 GTX’ 프로젝트에서 ‘세계 최고도 주행 전기차’ 부문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2021년도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를 장착한 ‘ID.4’ 미국 투어 프로젝트에서 미국 48개 주를 횡단하며 총 5만6327㎞의 기록을 세웠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과 다양한 전기차 협업 프로젝트 외에도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또 폭스바겐의 최초 순수 전기 SUV 모델인 ‘ID.4’와 전기 상용차 모델인 미니밴 ‘ID. 버즈’, ‘ID. 버즈 카고’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최고 수준의 전기차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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