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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방비 폭탄에 냉방비도 걱정…창호시장 훨훨
에너지 효율화 지원 사업 활발
국토부·서울시, 금융지원 등 강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활용한 창호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업계가 분주해지고 있다. 사진은 고객이 창호 상담을 받는 모습 [LX하우시스 제공]

겨울 ‘난방비 폭탄’에 이어 다가올 여름 냉방비 부담에 소비자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에너지 효율화 지원 사업을 활용한 창호 교체 수요도 늘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 업계가 분주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제도는 국토교통부의 ‘그린리모델링’과 서울시가 시행 중인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사업 대출 이자 지원과 무이자 융자 등으로 노후 창호 교체 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국토부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가 주관하고 있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정부가 은행과 연계해 건축물 노후화 공사에 필요한 비용을 단독 주택은 최대 1억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세대당 최대 3000만원까지 저이율로 대출해주는 제도다. 서울시의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사업은 단열 창호, 단열재 교체 등 노후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공사를 하면 공사비의 100%를 무이자 융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같은 지원제도에 힘입어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단열 창호가 주목받으며 창호 업계는 노후 창호 교체 수요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는 창호 업체로는 LX하우시스, KCC, 현대L&C 등 수백여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

이 중 업계 1위인 LX하우시스의 경우 전국의 아파트 단지를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노후 창호 교체 단지 행사’를 진행 중이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노후 창호 교체 수요 발굴에 적극 나선 것. 올해만 전국적으로 600회 이상 단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LX하우시스는 고단열 창호 제품인 ‘LX Z:IN(LX지인) 창호 수퍼세이브3’를 앞세워 마케팅에 한창이다. 이중창 적용 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의 단열성능, 기밀성 1등급, 수밀성 50등급 등 창호의 기본 성능에서 모두 최고 등급의 사양을 충족하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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