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도로공사, ‘중소기업 통합 지원 허브’ 운영기관 선정
公기관이 보유한 지원 정보 제공 예정
“기술부터 해외 진출까지 패키지 지원”
한국도로공사 사옥 전경. [한국도로공사]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통합 지원 허브(HUB)’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공공기관 통합 지원 허브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중소기업 지원정보를 통합해 사회기반시설(SOC),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기술마켓(ETM) 등의 우수 인증기업에 제공하는 지원 플랫폼이다.

중소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 금융, 해외 진출, 디자인, 인력의 5개 분야로 구성되며, 이를 위해 관련 공공기관 17개사가 참여한다.

도로공사는 올해 중소기업이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손쉽게 검색하고 제공받을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운영기관 선정이 그동안의 중소기업 지원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선 지난 2017년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온라인 ‘도공기술마켓’을 운영해왔는데, 이는 중소기업 신기술 중 심의를 통과한 기술을 고속도로 설계·건설·유지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현재 517개사 831개의 기술이 등록돼 있고,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액은 1조원을 넘었다.

또한 고속도로 건설 현장 15개소에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기술 개발 제품에 대한 의무구매 정책을 시행하는 등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관련 분야 공공기관 중 2년 연속 최대 규모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45개 공공기관이 참여 중인 ‘SOC 기술마켓’, ‘ICT 기술 마켓’의 운영기관으로도 선정돼, 매년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기관 참여를 유도해 2019년 대비 참여기관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SOC 기술마켓에는 276개사 311개 기술이 등록돼 누적 2000억원 상당의 신기술이 참여기관에 활용됐고, ICT 기술 마켓의 경우 67개사 79개 신기술이 등록돼 174억원의 신기술이 활용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통합 지원 허브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종합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e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