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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소특구 700개 유망기술…지역기업·예비창업자에 이전 확대
- 14개 강소 연구개발특구, 주요 분야별 합동 기술이전 설명회 개최
창원 강소특구 한국전기연구원 연구진이 이차전지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한국전기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전국 14개 강소 연구개발특구의 700개 유망기술이 지역 기술기업·예비창업자들에게 기술 이전이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강소 연구개발특구 기술이전 설명회’를 총 4회에 걸쳐 주요 기술 분야별 릴레이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6일 춘천에서 첨단바이오 분야를 시작으로, 12일 대전에서 에너지·환경 분야, 18일 울주에서 첨단 모빌리티 분야, 26일 서울에서 차세대 통신/스마트 IT 분야 기술이전 설명회가 이어진다. 전국 14개 강소특구 소재 기업·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강소특구에서는 강소특구 내 대학·출연연 등 기술핵심기관이 보유한 공공기술과 지역 기술기업·예비창업자들의 기술수요를 매칭하기 위해 기술이전 설명회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그 결과 강소특구 사업이 시작된 2020년부터 총 683건의 공공기술 이전을 성공시켰으며 292개의 연구소기업을 창업시키는 등 지역 산업·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작년까지는 기술이전 설명회가 각 강소특구별로 따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특화 분야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4∼7개 강소특구끼리 묶인 공동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 참여 기업·예비창업자 입장에서 보다 다양한 기관의 사업화 유망 기술을 접하고 각자의 필요에 맞게 사업에 접목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경.[헤럴드DB]

구체적으로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당일 참여한 4∼7개 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의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에 이어 기술보유기관-특구기업의 1:1 현장상담이 진행된다.

강병삼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강소특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하여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술이전 설명회가 확대 재편된 만큼 되도록 많은 특구 기업·예비창업자들이 참여하여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준환 과기정통부 지역과학기술진흥과장은 “지역의 기술기업·예비창업자들이 공공기술 이전을 통한 기술혁신에 이어 강소특구를 발판삼아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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