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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장학재단, 비인가 대안학교생에 장학금…21일까지 신청접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또는 학교장 추천자
1인당 150만원씩 100명 지원…총 1억5000만원
서울장학재단은 초·중·고 비인가 대안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에게 ‘서울꿈길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장학재단은 초·중·고 비인가 대안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에게 ‘서울꿈길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꿈길 장학금은 학업 의지가 강한 학교 밖 청소년 100명에게 학업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연간 150만원을 받는다. 총 지원액은 1억5000만원이다.

신청 대상은 서울에 있는 비인가 대안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으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이거나 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경제 상황, 학업 의지를 고려해 대안학교장이 추천하는 경우 받을 수 있다.

비인가 대안학교 중 서울시교육청 등록기관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 등록기관이 아니면 재단 내부 심의를 통해 기관별 장학금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학업지원금을 이미 받고 있거나 인가 대안학교 또는 서울 외 지역 비인가 대안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일반 학교에서 제적된 학생, 청소년기본법에 따른 청소년(만 9∼24세)이 아닌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인 신청은 할 수 없고, 교내 담당자를 통해 학교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신청자와 관련 서류를 재단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5월 중 발표 예정이다.

이회승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학교 밖 청소년의 꿈과 의지를 응원하는 서울꿈길 장학금은 사각지대 없이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라며 “학교 밖에서 꿈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발공고 안내문. [서울시 제공]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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