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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본현대생명, 3925억원 유상증자 결정…건전성 강화 행보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39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31일 푸본현대생명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전날 이사회에서 3925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청약 일정과 대주주의 필요 절차 등을 거쳐 3분기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금융시장 리스크, 자본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본건전성 강화 조치다. 수익·리스크 최적화를 위한 상품전략, 계약서비스마진(CSM) 중심 판매전략, 자산·부채 종합관리(ALM)를 통한 자본관리 등 경영전략과 대주주의 이해에 의해 결정됐다.

푸본현대생명은 이번 유상증자 외에도 올해 시장상황에 맞춰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해 자본건전성을 더욱 제고할 계획이다.

앞서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1월 전략회의를 통해 “효율 제고와 내실경영으로 CSM을 확대하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 지급여력제도(K-ICS) 등 규제 변화에 따른 자본건전성 강화에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의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과 푸본생명의 모회사인 푸본금융지주는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푸본생명은 2018년 푸본현대생명의 최대주주가 된 이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푸본금융지주는 2019년 우리금융지주, 2022년 현대카드에 지분 투자한 바 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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