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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손보, 해외서 폭력 피해시 변호사선임비 보장…업계 최초
[하나손해보험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하나손해보험은 해외에서 폭력·상해 피해 발생시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하는 ‘하나 해외여행보험’과 ‘하나 해외유학/장기체류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외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증가했던 강력범죄 피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했다가, 최근 여행객, 유학생 등 해외출국인원이 늘어나면서 인종차별 등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하나손해보험은 해외여행(체류)중 타인에 의한 물리적 폭력으로 상해를 입어 재판을 진행한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하는 ‘해외폭력상해피해 변호사선임비’ 특약을 내놨다. 체류기간이 짧은 여행객이나, 입국이 예정되어 있는 유학생들도 국내 입국한 이후 형사소송이 진행되더라도 해당 특약을 통해 보장 받을 수 있다.

범죄피해 발생시 대사관으로부터 의료기관 및 변호사 안내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영사조력법이 지난 2021년 1월부터 시행된 상황에서 해외 현지 사법당국 절차에 익숙하지 않아 신속한 조치가 어려웠던 해외여행객, 유학생 등의 부담을 한결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 해외유학/장기체류보험’의 경우, 유학생뿐만 아니라 주재원, 워킹홀리데이 등 가입대상을 확대했으며, 체류기간이 연장될 경우 해외 현지에서 재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모바일 홈페이지 또는 원데이보험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

하나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외여행 중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격리비용을 보장하면서 지난해 9월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은 바 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기존 상품은 의료비 보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해외에서 폭력 피해를 당했을 경우의 사법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우리 국민이 해외 현지에서 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차별화된 보장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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