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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첫 역세권 청년주택, 내달 청약
강동구 성내동 등 서울 시내 5개 단지
총 576호 입주자 선발
올 9월 이후 입주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서울시가 내달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를 모집한다. 온라인 청약과 입주자격 등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입주자는 올 9월 이후 입주하게 된다.

서울시는 31일 올해 첫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내달 12일~14일 3일 간 온라인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강동구 성내동 등 서울 시내 5개 단지, 총 576호의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역세권청년주택’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역세권청년주택’을 건립하면 시는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부여하고 확보되는 추가분을 기부채납 받아 공공과 민간 임대 2개 유형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입주자 모집에는 기부채납뿐만 아니라 준공 이후 감정평가를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선매입해 공급하는 ‘SH선매입 유형’도 추가됐다. 공공임대·SH선매입에 해당하는 공공주택은 SH공사가, 민간임대는 사업시행자가 직접 입주자 모집 및 대상자를 선정한다.

입주 지원자격은 만 19~39세의 무주택자, 자동차 미소유인 청년 또는 신혼부부로 본인과 부모 합산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 모집 시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본인’ 소득뿐만 아니라 부모 소득도 함께 고려하도록 기준을 변경한 바 있다.

역세권청년주택 공고임대는 주변 시세 대비 30~50% 수준으로, 역세권에 입지한 주변 주택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가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까지는 매년 2차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했으나 올해부터는 3차로 늘릴 예정이며, 올해 2, 3차 입주자 모집은 하반기에 공고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역세권청년주택이 자산이 부족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해 줄 수 있도록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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