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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하철 2·3·5호선 4월 3일부터 추가운행한다
서울시·서울교통공사 혼잡도 낮추기 위한 대책 시행
20일 오전 서울 지하철 신도림역에서 출근 시간대 승객의 이동을 안내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지하철 혼잡도 안전도우미'가 근무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다음 달 3일부터 지하철 2·3·5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리는 등 지하철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3·5호선은 오전 2회, 오후 2회 등 총 4회씩 늘려 운영한다. 증회 구간은 각각 성수∼성수, 지축∼수서, 방화∼하남검단산역이다.

9호선은 내년 초 신규 전동차를 8편성 추가로 운행에 투입한다.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275개 지하철역에는 최대 855명의 현장 인력을 새로 배치한다.

올해 말까지 출근 시간 안전도우미 190명, 퇴근과 취약 시간대 안전도우미 630명을 운영한다. 9호선과 우이신설신림선 경전철 구간에도 환승역 등 혼잡역사에 35명을 배치한다.

역사 내 이동 동선은 분리하고 환승 유도선, 동선 분리 유도 표지판, 계단 중앙분리대 등 안전 시설물을 보강한다. 또 통행을 방해하는 시설물을 일제 정비한다.

중장기적으로 혼잡도를 줄일 수 있게 시설 확대와 정보 제공도 강화한다. 역사 리모델링과 시설물 개선을 추진하고 승강장, 계단, 연결 통로 등 주요 밀집 구간 내 공간을 계속해서 늘린다.

또타 지하철이나 TMAP 대중교통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제공하는 1∼8호선 혼잡 정보는 코레일 노선까지 확대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현장 환경 개선 등 즉시 추진할 수 있는 사항은 속도감 있게 시행하고, 전동차 증차와 이동 통로 확장 등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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