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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키 유해란 LPGA 데뷔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1타차 공동 2위
3라운드서 이글 등 8타 줄여 중간합계 15언더파
공동 7위에 고진영 김세영 양희영 안나린 신지은
유해란이 4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AF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신인왕’을 노리는 유해란이 LPGA투어 공식 데뷔전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한타 차 공동 2위에 오르며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유해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로 8타를 줄였다. 순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가 된 유해란은 선두 셀린 부티에(프랑스)에 1타뒤져 재미교포 앨리슨 리, 모리야 쭈타누깐과 공동 2위를 달렸다. 특히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상승세를 최종라운드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유해란은 지난해 LPGA투어 Q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한 뒤 올시즌 루키시즌을 맞이했고 이후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는 데뷔전인 셈이다.

지난해 후반기 우승가뭄에 시달렸던 한국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는 대거 톱10에 오르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공동 2위 유해란과 2타차인 공동 7위에 양희영 김세영 고진영 안나린 신지은이 자리해 최종 라운드 성적에 따라 얼마든지 우승경쟁을 펼칠 수 있다. 특히 양희영은 이날 버디를 무려 10개나 잡아내고 보기 1개를 범해 공동 데일리베스트인 9언더파를 몰아쳤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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