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울주 대곡천 반구대 암각화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다시 추진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헌 의원은 21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곡천 암각화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회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곡천 암각화에 기반한 한 청소년의 상상도 |
대곡천 암각화 실물. |
이번 포럼은 대곡천 암각화군의 등재 신청서 및 제출자료의 완비성과 추진상황 등을 종합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2010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잠정목록에 등재된 반구대암각화를 비롯한 대곡천 암각화군이 국내 심의 과정에서 부결 혹은 보류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세계유산 국제 심사 신청 후보가 되지 못하고 있음에 따라, 국내 유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차기 국내 심사 시 보완하기 위함이다.
포럼의 주요 참석 대상으로는 대곡천 암각화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된 일반 시민, 지자체·정부 부처 관계자, 학계, 언론 등 대곡천 암각화군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이다.
울주 대곡천의 반구대. 거북이의 몸이 반쯤 물에 잠겼다는 뜻이다. |
또한 대곡천 암각화군 등재 추진 준비과정 관련 지자체 현황 보고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한 전문가들의 대책 토론과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이상헌 의원은 “이번 포럼으로 물 문제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관심을 유도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한 전문가의 심도있는 토론을 울산시가 참고하고 반영하여, 시행 착오를 줄이고 추후 진행된 후속 심의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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