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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부부, 도쿄 하네다 공항 도착…한일관계 개선 본격 돌입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도쿄)=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6일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본격적인 한일관계 개선에 돌입했다. 우리나라 정상의 일본 방문은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 정부의 초청으로 일본을 실무 방문했다. 도쿄 하네다 공항에는 다케이 슌스케 외무성 부대신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대사가 나와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영접했다. 한국 측에선 윤덕민 주일대사 부부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네이비색 정장에 짙은 갈색 넥타이를, 김 여사는 연한 회색 코트와 같은 색 스카프, 흰색 바지와 베이지색 구두를 착용했다.

윤 대통령은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일본 측 영접 인사들과 짧은 인사와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과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후에는 기시다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한다.

윤 대통령은 1박 2일간 기시다 총리 외에도 일본 경제계 인사들과도 만나,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위한 군사안보 협력을 비롯한 반도체 등 주요 산업 분야에 이르는 ‘경제안보 협력’ 성과 도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을 통해 그간 경색됐던 한일관계의 정상화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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