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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디벗 탑재 ‘넷서포트 스쿨’, 수업효율 집중 ‘쑥~”

 


서울시교육청의 2022년도 스마트 기기 휴대 학습 ‘디벗’에 수업 관제 솔루션으로 탑재된 ‘넷서포트 스쿨’이 교사들 사이에서 수업 효율을 높이고 학생의 집중과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해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학습용 스마트기기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디벗' 사업을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서울시내 434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태블릿, 크롬북, 윈도 태블릿, 아이패드 등 총 9만2588대를 지급했다. 이중 8만여대에 수업 관제 솔루션으로 넷서포트 스쿨이 탑재됐다.

넷서포트 스쿨은 33년 역사의 영국 넷서포트사에서 개발된 수업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으로, 교사는 학생 기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교사 화면/파일/메시지를 학생에 전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 기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잠글 수 있다. 또한 즉석 설문 조사나 쪽지 시험 또는 골든벨과 같은 구두 퀴즈를 진행할 수 있어 학생들의 수업 집중과 참여를 높일 수 있다. 전세계 120여개국에서 19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디벗’으로 윈도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는 은평중학교의 A교사는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디벗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면서 “넷서포트 스쿨을 이용해 학생들의 디벗 사용을 모니터링했으며, 수업 전에 파일을 미리 전송하고, 수업 준비사항을 메시지로 보내는 등 사전 준비로 많이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넷서포트 스쿨에 미러링 기능이 있어 학생들이 발표할 때에도 이를 활용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롬북을 사용하고 있는 명일중학교의 B교사는 “디벗으로 학생들과 코딩 수업을 하며 넷서포트 스쿨에서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화면을 확인하며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퀴즈나 즉석 설문 기능을 이용하여 수업 내용을 질문하고 확인하는 등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넷서포트 스쿨로 학생들의 기기 사용을 모두 모니터링했으며, 메시지 전송이나 설문조사 기능을 많이 사용했다”며 “학생들도 선생님이 자신들의 스마트 기기 사용을 모니터링한다고 점을 인식하고 있어 학생 스스로 딴 짓을 하지 않게 되었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종이 교과서도 반드시 필요하기는 하지만 요즘은 미디어와 함께 하는 세상이라 ‘디벗’과 같은 디지털 매체는 학생들이 재미있어 하고, 책과는 달리 관련되는 정보를 더 깊게 찾아 볼 수 있는데다, 협업을 통해 협동심을 기를 수 있어 꼭 필요하다”며 “디벗이 있으니까, 학생들이 컴퓨터실을 굳이 가지 않아도 되고, 자기 것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좋다”고 강조했다.

‘디벗’으로 역시 크롬북을 선택한 성원중학교의 C교사도 “넷서포트 스쿨의 ‘잠금’ 기능을 사용하면, 학생들에게 ‘사용 그만’이라고 말할 필요가 없어 편리했다. 사회나 지도 수업을 할 때 ‘구글 어스’를 통해 브라질 아마존 강을 직접 찾아 생태계를 보고, 위도를 확인하는 등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형성 평가도 디벗으로 보았는데, 시간 엄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넷서포트 스쿨의 ‘잠금’ 기능을 많이 사용했다. 게다가 크롬북은 학생 기기 설정을 중앙에서 모두 일괄적으로 할 수 있고, 학생들이 게임을 거의 할 수 없어 학습용으로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2022년도 ‘디벗’에 넷서포트 스쿨 라이선스 8만여개를 공급한 넷서포트사 한국 공식 총판인 엔클라우딩의 전영권 대표는 “작년 서울시교육청 뿐만 아니라 충남교육청에 1만개, 전남교육청에 5천개를 공급했을 정도로 넷서포트 스쿨은 디지털 기기의 수업 관제 솔루션으로 효과적”이라며 “전세계적인 디지털 트렌드에 따라 요즘 대학생들 책가방에는 스마트 기기 한 대만 있을 뿐 종이 교재가 거의 없다. 초중고도 이 같은 추세를 따르게 될 것이기에, 디지털 수업에서 학생들의 수업 집중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수업 효율을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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