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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독상공회의소 단체 ‘위어 2.0’,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행사 개최
한독상공회의소는 여성 리더십 단체 ‘위어(WIR) 2.0’이 주한독일대사관과 함께 ‘2023년 세계 여성의 날’ 기념하는 행사를 주한독일대사관저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한독상공회의소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한독상공회의소는 여성 리더십 단체 ‘위어(WIR) 2.0’이 주한독일대사관과 함께 ‘2023년 세계 여성의 날’ 기념하는 행사를 주한독일대사관저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위어는 ‘한국의 여성들(Women In koRea)’의 줄임말로, 독일어로 ‘우리’를 뜻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올해 첫 대면행사로 WIR 그룹 멘토·멘티들인 한독상공회의소, 교보생명,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한국국제금융연수원, CJ제일제당, 법무법인 율촌, 바이엘코리아, 콘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여성 경영진·직원 총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Sowing, Nurturing, Growing’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니트인형 작가 서윤남(91세)씨가 여성의 연대를 상징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는 “여성 권리와 성평등을 위한 투쟁은 가장 기본적인 인권을 위한 투쟁이자 사회적 편견, 경제적 불평등, 보이지 않는 차별과의 싸움”이라며 “독일과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성평등과 공정을 향한 진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포착하기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은 모든 사람이 대표권과 자원에 대한 접근권을 동일하게 갖도록 보장하는 새로운 ‘여성주의 외교정책’을 발표했다”며 “위어 프로그램이 한국의 변화를 주도하는 여성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허금주 WIR멘토십 공동대표 겸 교보생명 국제협력담당 전문위원은 “국내 500대 기업 상장사의 이사회 여성 임원비중이 10%를 기록한 시점에 다시 대면을 통한 성평등과 여성 기업인 지원 프로그램을 재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도 WIR의 전략에 맞춘 유익하고 다채로운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고, 이를 통해 국내외 여성들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부대표는 “전 세계 여성인권과 그들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위어 2.0을 통해 한국 여성인재들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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