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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텐, 티몬 전환사채 350억원 취득…자회사 지원 나서
구영배 큐텐 대표. [큐텐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글로벌 이커머스업체 큐텐이 티몬이 발행한 전환사채(CB) 350억원을 취득하며 자회사 지원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달 17일 350억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발행 대상은 모회사인 큐텐으로 알려졌다. 전환비율은 권면금액의 100%, 최초 전환가격은 주당 69만6469원이다.

티몬 측은 이번 전환사채 발행에 대해 운영자금 조달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큐텐의 자회사 지원은 큐텐이 본격적으로 한국 이커머스시장에서 덩치를 키우려는 행보로 읽힌다. 지난해 8월 티몬을 인수한 큐텐은 한국 이커머스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큐텐은 인터파크의 커머스부문 인수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12월 커머스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큐텐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위메프 역시 큐텐과 경영권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큐텐은 G마켓 창업자인 구영배 대표와 이베이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싱가포르에서 설립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커머스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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