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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성료'…1만1000명 참관객 방문
지난 2~4일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구경북섬유산업 박람회장 모습.[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2023 대구경북섬유산업 박람회(이하 PID)'가 참관객 및 상담실적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두자릿 수 이상 늘어 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6일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4년만에 전면 대면 방식으로 엑스코에서 진행된 PID에는 참관객 약 1만1000명(전년대비 17.4% 증가)이 방문했으며 참가업체들은 약 2억 달러(12.3% 증가)상당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회는 첨단융복합 소재개발, 탄소중립·친환경 기반조성, 디지털·스마트 전환 등 전시 슬로건을 내걸었으며 다양한 신소재들과 융복합제품, 빅데이터 메타패션, 섬유기계 자동화, 스마트기술 등이 총망라됐다.

참가업체들이 내놓은 리사이클, 바이오, 순환자원 등 친환경 신소재가 호평을 받았으며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등 15개국의 해외바이어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 중 '베트남섬유의류협회(VITAS)'는 한국 기업과 협업을 모색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부득지앙 VITAS 회장은 "한국 섬유소재의 우수한 품질과 전문화된 마케팅 전시현장 분위기를 이어가서 향후 베트남 의류패션시장과 직접적인 비즈니스 연계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했다.

또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프라이빗 매칭상담회'도 활력이 넘쳤다. 패션그룹 형지, 영원아웃도어 등 주요 브랜드와 지역소재업체 31개가 상생 협력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 삼성물산, 인디에프, 코오롱스포츠, 한섬 등 주요의류패션 브랜드에서도 대거 전시장을 방문해 활발한 상담이 진행됐다.

조정문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이번 PID가 지역 섬유패션산업이 미래산업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며 "전시회를 계기로 지역 기관 및 단체들이 힘을 모아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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