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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물가 속 ‘쟁여두기’ 소비 확산…대용량 생필품 늘린 롯데홈쇼핑
지속된 고물가로 절약형 소비가 확산되면서, 생필품 대량 구성이 증가했다. 롯데홈쇼핑 방송 모습. [롯데홈쇼핑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지속된 고물가로 필요한 상품을 대용량으로 저렴하게 구매하는 절약형 소비가 확산되면서, 롯데홈쇼핑이 생필품 대량 구성 상품 판매를 늘렸다.

2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1~2월 두 달간 생필품 주문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이상 신장했다. 치약 주문액은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30대 구매 고객이 50% 이상 증가했다. 고물가에 저렴하게 구매 후 오래 쓰는 ‘쟁여두기’ 소비가 전 연령대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브랜드의 생필품을 대량으로 구성해 판매한다. 9일에는 세계적인 액체 세제 브랜드 퍼실의 ‘디스크 캡스’를 대용량 구성으로 판매한다. 무료 체험분 18개를 포함한 캡슐 148개, 주방 세제인 버넬 1종, 변기 물때 방지 효과가 있는 프레프 2종이 묶음으로 구성돼 준비됐다.

롯데홈쇼핑은 10일에는 글로벌 비타민 제조사 DSM사의 비타민 C가 함유된 ‘덴티스테 치약’ 7종을 묶음으로 판매한다. 16일에는 대표 프로그램인 ‘최유라쇼’에서 영국 오랄케어 브랜드 ‘유시몰 치약’을 판매한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며 싸게 구매 후 오래 쓰는 절약형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며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인기 브랜드의 생활용품을 대용량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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