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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온라인, ‘즉시배송’ 오픈 시간 1시간 앞당긴다
홈플러스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온라인 배송 서비스 ‘즉시배송’의 오픈 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전 10시부터 운영한다. [홈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온라인 배송 서비스 ‘즉시배송’의 오픈 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전 10시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즉시배송은 일명 ‘퀵 커머스’로 전국 252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즉시배송 서비스의 오픈 시간 변경 배경에는 소비 패턴을 분석한 온라인 고객 데이터 분석이 숨어있다.

홈플러스가 온라인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전 11시가 하루 중 가장 높은 주문량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오전 시간대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많다는 것을 포착하고 한 시간 일찍 서비스 시간을 앞당겼다.

실제로 오픈 시간을 오전 10시로 변경한 153개 매장의 지난해 12월~올해 2월 즉시배송 총 매출은 변경 전(지난해 4~6월)에 비해 66% 신장했다. 오전 10~11시 매출도 약 60% 증가하며 얼리버드족 공략에 성공했다는 것이 홈플러스의 자체 평가다.

이처럼 오전 10시부터 즉시배송을 선보이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은 지난해 7월 80개점을 시작, 올해 3월 현재 153개점으로 늘어났다. 앞으로 홈플러스는 오전 10시 즉시배송을 오픈하는 매장을 내년 2월까지 180개점으로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이 원하고 필요한 때에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오픈 시간을 과감히 앞당겼다”며 “고객 반응을 토대로 (오전) 10시 오픈 점포를 확대해 더욱 편리한 즉시배송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홈플러스 온라인은 지난해 8월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즉시배송 배송비 3000원을 전격 폐지하고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조건 ‘무료배송’이라는 과감한 배송비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네이버 장보기에 즉시배송 서비스를 공식 입점하는 등 고객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온라인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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