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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 확대 운영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 언론 설명회에서 설채현 수의사와 반려견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취약계층 반려동물의 필수의료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확대한다.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취약계층이 기르는 개·고양이를 대상으로 기초검진, 필수 예방접종 등 필수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는 반려동물 총 68마리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대상을 성북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에서 한부모가족까지 확대한다. 가구당 2마리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내용은 기초검진,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 약 30만원 상당의 필수진료비다. 필수진료 과정에서 발견된 증상·질병의 치료 또는 중성화수술에 한하여 선택진료로 20만 원 이내의 진료비를 추가 지원한다.

신청자 본인부담금은 필수진료의 경우 1회당 진찰료 5000원, 선택진료의 경우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이다. 그 외 비용은 성북구와 서울시가 부담하며, ‘우리동네 동물병원’의 재능기부로 일부 지원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고물가와 난방비 폭등으로 힘겨운 시기인데, 반려동물이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반려동물 복지환경을 조성하고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 구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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