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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금리 약속 지킨 인터넷은행…카뱅 25.4%·케뱅 25.1%·토뱅 40.4%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인터넷은행이 금융당국에게 제출한 중·저신용고객(KCB 신용점수 분포 하위 50%) 대상 중금리 신용대출 목표치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2017년 7월 출범 이후 2022년까지 공급한 중금리 대출 규모가 총 7조110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뱅크가 2022년 한 해 동안 중·저신용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2조5975억원으로 2021년 대비 1.5배로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무보증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3조 2414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771억원 증가했다.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25.4%를 기록했으며 이는 1년만에 8%p 넘게 증가한 비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한 고객 2명 중 1명(50%)은 대출 실행 후 1개월 내 신용점수가 상승했으며, 평균 신용점수 상승폭은 34점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중·저신용 대출을 통해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비은행권 대출을 상환함으로써 신용점수가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출처 은행연합회

토스뱅크 역시 지난해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40.4%라는 수치를 달성했으며, 2월 현재는 41.2%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인 44%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1년 10월 출범 이후 중저신용자 가계 대출 공급액은 총 3조9000억원이며, 2022년말 기준 잔액은 2조9000억원이다.

케이뱅크도 계획치를 맞췄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지난해 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25.1%로 계획했던 25%를 넘겼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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