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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이달의 협동조합에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앙상블’ 선정
발달장애인 연주단체, 경제적 자립 목적으로 설립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연주단체인 드림위드앙상블은 2015년 발달장애인을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직업인으로 성장시켜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자립 모델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기획재정부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기획재정부가 선정하는 ‘이달의 협동조합’에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앙상블(이하 드림위드앙상블)이 뽑혔다.

기재부는 2월의 협동조합으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연주단체인 드림위드앙상블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드림위드앙상블은 2015년 하트하트재단이 운영하는 ‘하트클라리넷앙상블’ 출신 단원과 부모를 주축으로 구성됐다.

음악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직업인으로 성장시켜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자립 모델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했다.

조합원 35명에 매출액 1800만원으로 시작한 드림위드앙상블은 현재 총 69명의 조합원 중 14명이 정단원과 지도자 등 직원조합원이고, 자원봉사자‧후원자조합원과 같이 다양한 이해관계인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11명의 정단원은 4대 보험 가입, 월급제, 법정 유급휴가 제공, 법정 퇴직금 지급 등을 보장받는 정규직 신분으로 고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연주력 유지 및 향상을 위해 주 4일(월~목) 근무하고 있다.

초청기관 행사의 성격에 맞는 30분 내외의 축하 공연인 초청연주는 드림위드앙상블의 대표적인 공연 형태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48회 진행했으며, 2016년을 시작으로 매년 한 차례씩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신규 단원 입단이나 무료 음악교육 참가를 희망할 때는 드림위드앙상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연과 교육, 위탁사업 수행 등으로 인한 매출액 약 1억6000만원 중 당기순이익은 약 3600만원(2022년 경영공시 기준)이다.

드림위드앙상블은 매년 연차보고서를 발간해 정보 제공과 대외공시 의무를 이행하고, 관내의 문화예술 및 장애인 관련 협동조합과 협업 및 컨설팅,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 활동’을 진행하는 등 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기재부는 2022년 9월부터 이달의 협동조합을 선정해 사회관계망(SNS) 등에 홍보하며 협동조합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유사 기관이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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