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첫 순수 전기 SUV 어벤저.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지프가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어벤저(Avenger)’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공개한다.

지프는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BEV)를 향한 국내 고객의 높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28일부터 오는 3월 14일까지 약 2주간 전국 지프 전용 전시장 7곳에서 특별 전시를 펼친다고 밝혔다.

‘어벤저’는 지프의 최초 순수 전기 SUV다. 지난해 3월 스텔란티스의 장기 전략 발표회인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에서 발표한 라인업 중 처음 공개하는 모델이다.

유럽 시장에서 사전계약 한 달 만에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 데 이어 지프 최초로 ‘2023 유럽 올해의 차(European Car of the Year 2023)’에 선정되며 가장 인정받은 모델로 자리 잡았다.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어벤저 국내 투어’는 28일과 3월 1일 구리 지프 전용 전시장을 시작으로 의정부 (2~3일), 청담(4~5일), 수원(6~7일), 대구(8~9일), 부산(10~11일), 강서(12~14일) 순으로 진행된다. 전시장을 찾은 고객은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과 케이터링을 즐길 수 있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2023년 유럽 올해의 차 수상과 동시에 현재 가장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는 어벤저를 한국 고객에게 선보여 기쁘다”며 “이른 시일 내에 한국 도로에서 어벤저를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프 첫 순수 전기 SUV 어벤저.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