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재정집행 지원
일시적 자금부족 해소
일시적 자금부족 해소
기획재정부 전경.[연합]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정부가 상반기에만 올해 전체 예산의 65% 이상을 집행키로 한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원활한 재정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총 5조원 규모의 재정증권(63일물)을 5회에 걸쳐 발행한다.
기재부는 3월중 재정증권 발행이 통안증권 입찰기관(21개), 국고채 전문딜러(18개) 및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3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을 대상으로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세입-세출 간 시기적 불일치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국고 부족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정부는 일시적 자금부족 시 재정증권을 발행하거나 한국은행으로부터 일시차입으로 조달할 수 있으나, 국고금관리법상 우선적으로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조달해 연내 상환해야 한다.
기재부는 “통상적으로 재정 신속집행 지원 등을 위해 상반기 중에 단기 일시차입 수단으로 재정증권을 적극 활용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