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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청와대-백악 도보탐방코스 경관개선 사업 추진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다음 달부터 2024년 말까지 ‘청와대-백악 도보탐방코스 경관개선사업’에 나선다. 윤동주문학관 앞 창의문로에서 시작해 북악산(백악산) 탐방로를 거쳐 청와대 춘추관 입구에 이르는 약 1.9㎞ 구간이다.

종로구는 서울시 ‘2023 도시경관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 5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구비 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역사·문화’, ‘자연환경’, ‘안전’에 중점을 둔 경관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설계에 착수해 내년 초부터 본 공사를 시행하고 2024년 11월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백악-청와대-경복궁 일대를 도보로 관광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후 담장, 핸드레일을 정비하고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가로시설물도 단장할 예정이다.

탐방로 계단은 시인성 강화 및 미끄럼 방지 재질을 적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담장에는 지역 정체성을 부여한 디자인을, 휴게시설물에는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각각 적용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내실 있는 도보 관광코스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앞으로도 청와대-백악 일대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이곳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를 널리 알리고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민선 8기 역점사업 중 문화관광벨트 조성을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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