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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손보, 지난해 당기순이익 9806억원 ‘사상 최대’
영업이익 23%, 원수보험료 6% 증가
장기·車보험 손해율 개선 등 영향
[DB손해보험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DB손해보험이 지난해 손해율 개선 등에 힘입어 1조원에 가까운 이익을 시현했다.

22일 DB손해보험이 발표한 2022년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806억원으로 1년 전(7769억원)보다 26.2% 폭증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

영업이익은 1조3111억원으로 23.0% 증가했으며, 매출에 해당하는 원수보험료는 6.4% 늘어난 16조415억원을 기록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주요 상품군의 손해율 개선에 따른 보험영업이익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실적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21년 79.5%에서 2022년 79.4%로 하락했으며, 장기보험 손해율은 같은 기간 84.6%에서 81.1%로 낮아졌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백내장 손해액이 감소하고 13·25회차 유지율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장기위험 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음주 뺑소니 처벌 강화, 상급 병실료 인정기준 개선 등 제도 개선 요인으로 인해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건전성 지표인 RBC(지급여력)비율은 2021년 203.1%에서 2022년 170.5%로 하락했다.

총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50조3956억원을 기록했다.

DB손해보험은 올해 CSM(보험계약마진) 관점의 상품전략을 통한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등 경영효율 기반의 사업역량 우위를 통해 ‘톱1’ 손보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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