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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주 연속 ‘마이너스’ 코스피…반등 예상 아직 어려운 이유는? [투자360]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8.09포인트(1.14%) 내린 2,430.87에, 코스닥 지수는 10.59포인트(1.33%) 내린 782.83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10.3원 오른 1,306.2원에 개장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최근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 지수의 방향성에 대해 단기적으로 예측하긴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헤럴드경제가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까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반면, 코스닥 지수는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조8500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로 지난해 순매도금액 7조1800억원을 넘어섰다”면서도 “1월 대비 순배수 강도는 2월 들어 약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완화되며 외국인 거래비중도 1월 29%에서 2월 26.9%로 축소됐다. 조 연구원은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일 수 있는 환경”이라고 했다.

[유안타증권]

이런 상황 속에 환율의 단기 변동성이 커지고, 3월 미국 고용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등의 이벤트를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코스피가 강한 방향성을 보이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조 연구원은 지적했다. 다만, 작년 8월 잭슨홀 미팅 이후와는 달리 금융시장에 대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긍정적인 스탠스를 확인했다는 점은 향후 코스피 지수 움직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증시의 이익 사이클 반등과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대한 기대는 3월 이후 구체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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