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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타이어 업종, 대형 부품사 대안으로 부각”[투자360]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올해 비용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자동차 타이어 업종이 대형 부품사의 대안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22일 리포트를 통해 “연초 글로벌 신차 판매는 예상 밖의 호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급격한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국 판매는 상승세로 전환됐다”며 “특히 미국 시장은 판매 증가와 함께 신차·중고차 가격의 동반 상승세가 나타나 전체적인 시장 안정감이 매우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통적인 부품 공급사는 공격적인 투자 확대와 비용 관리의 딜레마에 빠졌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고객사의 전기차 출시 시점에 맞춰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지만 출시지연과 공급망 차질, 전기차 가격 하락 압력으로 인해 투자 대비 저조한 성과가 올해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비해 타이어 업종은 올해 비용 축소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고무 가격 하락과 해상 운임 하락으로 인한 비용 효과가 시차를 두고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글로벌 타이어 수요에 대한 시각 엇갈리고 있어 수요 흐름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면서 “미쉐린·굿이어 타이어 모두 볼륨 감소를 가이던스로 제시했기 때문에 물량 증가에 대한 기대치는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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