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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일반도로 제한속도 위반 최다 적발 지점 '칠곡 약목면 관호오거리'
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 29.2km 지점(군위군 소보면 신계리)'
경북지역 고속도로 구간 무인단속장비 모습.[경북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지역 일반도로에서 제한속도를 위반한 차량 최다 적발 장소는 '칠곡 약목면 관호오거리'며 고속도로는 군위군 소보면 신계리 '상주~영천고속도로 29.2㎞ 지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 운영하는 고정식 과속 무인단속장비(카메라)단속 건수는 151만948건으로 전년도 112만3535건보다 34.4% 증가했다.

이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한 해 동안 무인단속장비 124대를 증설해 집중 운용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138대였으나 지난해 262대로 늘어났다.

과속 위반 최다 적발 지점은 일반도로의 경우 칠곡 약목면 관호오거리(1만7255건), 경주 문무대왕면 봉길해수욕장(1만6012건), 울진 금강송면 삼근 1터널(1만5110건), 영덕군 강구면 동해대로(삼사리) 오션뷰C.C전(1만2438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또 문경시 호계면 문경대로 구간 종점(1만1551), 김천시 김천동부초등학교(1만54건), 김천시 다수초등학교(8734건), 경주시 현곡면 형산로 지방도 68호(8187건), 경주시 양남면 나아교차로(8182건), 경주시 외동읍 제내리 7번국도 구간 종점(8008건) 등이다.

고속도로는 상주~영천고속도로 29.2㎞ 종점(1만1754건), 상주~영천고속도로 21.8㎞ 시점(3029건), 중부내륙고속도로 182km 종점(1648건), 상주~영덕고속도로 178.5Km 시점 1차선(1622건), 상주~영천고속도로 38.8㎞ 종점(1594건) 등에서 단속 사례가 많았다.

그외 중앙고속도로 199.4km(1294건), 상주~영덕고속도로 188.7Km 종점 1차선(1144건), 중앙고속도로 122.5Km 종점 2차선(1021건), 상주~영덕고속도로 178.5Km 시점 2차선(954건), 대구~포항고속도로 55.5㎞ 종점 1,2차로(875건) 등으로 파악됐다.

이 중 상주~영천 고속도로 29.2㎞ 지점은 도로 구조가 내리막으로 일부 대형 화물차들이 가속하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무인단속장비 확충은 법규 위반 단속보다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운전자들은 관련 사항을 네비게이션, 지점정보 등을 통해 사전에 확인해 안전하게 운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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