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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저널 그날'홍타이지가 전쟁을 급하게 끝낸 이유는… ‘호환 마마’?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이 19일 방송편에서 '신제국의 탄생, 청나라④ 홍타이지의 총력전, 병자호란' 편을 방송한다.

청의 입장에서 보는 병자호란=삼전도에서 굴욕적인 항복 의식을 치른 조선의 왕 인조. 우리에게 병자호란은 지우고 싶은 치욕의 역사로 기억된다. 하지만 병자호란은 ‘조선의 전쟁’임과 동시에 ‘청의 전쟁’이기도 하다. 청 입장에서 병자호란은 후금이 청 제국으로 발돋움하는 아주 중요한 사건이었다.

따라서 청의 황제 홍타이지는 이 전쟁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홍타이지에게 병자호란은 대체 왜 중요했던 것일까? 그리고 어떤 노력을 기울였을까? 지금까지 이런 병자호란은 없었다!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병자호란 이야기!

청나라 특수기동작전=53일 만에 조선의 참패로 막을 내린 병자호란. 전쟁이 시작되고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인데... 아무리 청의 군사력이 강했다고 해도 믿을 수 없는 결과였다. 그 이유는 개전 초기, 홍타이지의 전략 때문이었다. 바로 ‘직도(直擣)’ 전략! 곧바로 달려가서 찌른다는 뜻처럼 빠르게 조선의 심장부인 서울을 기습하는 작전이었다.

결과는 대성공. 청의 기습 소식을 들은 인조는 강화도행을 포기하고 서둘러 남한산성에 몸을 숨긴다. 청의 직도 전략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일까? 홍타이지의 또 다른 비밀 전략을 알아본다.

미완의 황제 즉위식=홍타이지는 3만 4천 명의 군사를 이끌고 조선에 ‘직접’ 출정한다. 그 이유는 시간을 거슬러 병자호란 8개월 전에서부터 시작된다. 병자년 4월, 홍타이지의 황제 즉위식. 대청제국의 황제가 되었음을 선포하는 자리, 그곳에 자리한 모두가 새로운 황제에게 삼궤구고두의 예를 갖춘다.

하지만 딱 두 사람, 조선에서 온 사신 나덕헌과 이확만은 절을 하지 않고 즉위식 내내 꼿꼿이 서 있었다. 분노한 홍타이지는 아주 치밀하고 집요하게 조선 정벌을 준비한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오랜 숙원사업을 이루는 날이 왔다. 그런데 치명적인 문제가 생겼다...!

홍타이지가 전쟁을 서둘러 끝낸 이유=남한산성을 손쉽게 포위하고 줄곧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던 홍타이지.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하루 만에 홍타이지의 태도가 180도 변한 것이다. 조선에 적극적으로 협상을 걸어오고, 심지어는 한밤중에 사람을 보내 사신을 재촉하기까지 한다.

그 이유에 대한 힌트는 호환 마마?! 서둘러 전쟁을 끝내려는 홍타이지,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홍타이지는 자신의 계획을 무사히 실현할 수 있었을까?

그에 대한 해답은 2월 19일 일요일 저녁 9시 40분 KBS 1TV 〈역사저널 그날〉 398회 〈신제국의 탄생, 청나라④ 홍타이지의 총력전, 병자호란〉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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