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16일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에 '롯데장학재단 대학생 연합생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연합생활관은 롯데장학재단이 주거비 부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위해 지난해 10월 지상 8층 건물을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총 69실(2인 1실)에서 138명이 생활할 수 있으며 체력단련실, 독서실, 공유 주방, 정보검색대, L-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구비돼 있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망원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다.

입주학생 모집은 롯데장학재단이 연합생활관 위탁운영을 맡은 한국장학재단과 서울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1월 진행했다. 성적, 소득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138명 전원을 선발했으며, 약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개관식에는 천영우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임성복 롯데지주 CSV팀 전무·이계열 마포구 부구청장과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사재로 1983년 설립됐다. 현재까지 국내외 학생 5만500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고, 장학·학술·교육복지 사업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